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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 좌파 언론 <노동자 연대>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앞선 글, “마르크스는 ‘파워 블로거’ 소동을 어떻게 볼까?”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 자본은 모든 것을 흡수해 돈 버는 데 쓴다.
출처 :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the1tree season2)

③과도기적 해결책

그러나 냉소하고 끝내기엔 너무 아깝다.

게다가 마르크스(맑스)도 자본주의를 분석만 하고 끝내지는 않았다. 마르크스(맑스)의 유명한 명제를 되새김하자.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해석(이해)[determinism]해 왔다. 문제는 이 세계를 변혁[decisionism]하는 것이다.

‘SUMBOLON : 결정론과 결정론의 변증법'을 참고. (꺾은 괄호는 SUMBOLON.)

자유로운 블로깅을 위협하는 네이버의 마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나는 일차적으로는 언론의 자유가 꽤나 발달한 서구의 예를 잘 배워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서구에서 어떻게 독립언론들의 자유를 보장하는지는 모르겠다. 이것은 다른 분들의 기여가 필요하다.

다만 나는 검색엔진의 공공성을 사회적 논의로 만들고, 구체적으로는 이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본다.

네이버가 ①자기 상품(네이버 블로그)만 검색결과에 노출시키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그리고 ②다른 검색엔진이 네이버의 자료를 검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블로거들이 논리를 가다듬고, 이 논리를 바탕으로 ①온라인에서 캠페인을 건설하고(커뮤니티 형성, daum 네티즌 청원, 배너 달기 등), ②믿을만한 정치세력(진보신당,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등등)들과 조우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는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미신의 자리를 물신으로 대체한 체제, 프랑스 혁명의 이상이자 미국 혁명의 이상이었던 인간의 자유를 자본의 자유로 몰래 바꿔치기해 자유를 향한 피억압민들의 열망과 투쟁을 대놓고 농락한 체제에서는 과도기적 조치를 얻기위해서도 투쟁(투쟁, 낯설게 느끼지 말자. 위에서 말한 바로 저것들도 마르크스(맑스)가 말한 계급투쟁이다)이 필요하다.

④근본적 해결책

자본주의 체제가 유지되는 한 상품의 자유(곧, 진정한 자유에 대한 억압)와 인간의 자유 간의 투쟁은 시지프스의 노동처럼 반복될 것이다.

90년대 초에 KBS노조가 처절히 싸워 간신히 쟁취한 언론의 공정성을 오늘날 이명박이 무참히 짓밟고 있는 현장을 보라. 자본주의 체제에서 우리는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싸울 수밖에 없게 된다. (이게 꽤 피곤하다.)

그러나 마르크스(맑스)는 자본주의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르크스(맑스)가 말한 대안은 결코 소련 같은 사회북한 같은 사회가 아니다. 그런 사회는 오히려 마르크스(맑스)가 비판한 자본주의의 모습에 더 부합한다.

자본의 자유가 아닌 인간의 자유가 가장 존중받는 사회, 자본의 필요가 아닌 인간의 필요가 가장 존중받는 사회. 그것이 마르크스(맑스)가 말한 사회 ─ 사회주의다.

마르크스(맑스)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하고 외쳤다.

어찌됐건 나는 오늘 모든 피억압민들의 아래로부터의 투쟁이 자본주의의 논리를 무력화해야 한다고만 말하겠다. 마르크스(맑스)가 왜 노동자를 강조했는지, 역사상 잠깐씩 드러난 대안사회의 구체적 모습(파리 꼬뮌, 러시아 혁명, 중국 혁명, 스페인 혁명, 이란 혁명)과 성격은 어떠했는지 등을 다루면 배보다 배꼽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래도 궁금한 분들이 있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노동계급의 혁명적 구실” (존 몰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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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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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oe 2008.11.16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맑스 얘기 참 재밌습니다. 과대평가 되거나 과소평가 되어서 그의 탁월한 부분은 오히려 묻혀버리게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또 어떤 얘기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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