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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핵 평화 운동

검색을 하다가 발견했다.

월간 사회운동 60호(2005년 12월호)에 실린 내용이다.

세계의 반핵평화운동

핵무기의 공포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움직임

1945년 8월 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우라늄 핵폭탄을 떨어뜨림으로써 인류는 역사상 최초로 '핵무기에 의한 집단학살'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사흘 뒤 8월 9일 나가사키에 또 한 번의 핵폭탄이 투하되었다. 두 번의 원폭 투하로 히로시마의 경우 피폭 4개월 후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3만5000명이 사망했고 나가사키에서는 전체 인구 19만5000명 가운데 6만4000명이 사망했다. 그 후 5년 안에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방사능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생존자들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을 뿐 아니라 원폭 피해자의 2·3세까지 고통이 이어져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원폭투하 직후 일본이 항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은 종결되었지만 미국은 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미국은 전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정치·군사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소련을 견제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서 핵실험을 지속했다. 1954년 미국은 태평양의 산호섬 비키니에서 15메가톤의 수소폭탄 '브라보'를 폭파시켰다. 이로 인해 일본 어부 23명이 방사능 낙진을 맞았고 그중 한 명은 6개월 뒤 방사능증으로 사망해, 첫 수소폭탄 피해자가 되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폭발한 핵폭탄의 1200배의 파괴력을 가진 핵무기가 출현한 이 사건은 핵실험금지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의 민중들은 인류의 절멸을 초래할 핵무기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끼고, '핵무기의 공포로부터의 해방'을 생존의 절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 일부만 인용합니다. 다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세계의 반핵평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