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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원자력이 녹색 성장을 이끈다는 거짓말 요즘 지하철을 타면 기분이 나빠지는 게 한두개가 아니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겉만 번드르르한 홍보물들을 너무 예쁘게, 감성적으로 잘 편집해서 붙여놓았기 때문이다.(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비판 ─ 시 행정이나 잘하길) 시민 편의나 안전을 위한 핵심 서비스는 뒷전이면서 아침인사로 생색만 내는 것도 짜증난다. 경영진이 직원들을 얼마나 달달 볶을까. (지하철공사의 불쾌한 아침인사 ㅡ 부실을 가리는 친절) 그런데 최근에는 지하철에서 나를 분노하게 한 홍보물을 봤다. 바로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녹생성장의 힘! 원자력’이라는 홍보물 때문이다. 녹색이라는 거짓말 녹색과 원자력은 안 어울린다. 원자력이 화석연료에 비해 CO2를 덜 내뿜는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다음 기사를 보자. .. 더보기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비판 ─ 시 행정이나 잘하길 요즘 지하철을 탈 때마다 짜증이 난다. 서울시가 붙인 찌라시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바로 “누가 그녀를 울렸을까?”다. 노인들을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걸 정당화하는 짜증나는 홍보물도 있다. 다음은 서울시가 붙인 여행 프로젝트 포스터의 문구를 옮긴 것이다. 구구절절이 예쁜 말처럼 보이지만, 내가 보기엔 뻔뻔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여자을 울려? 서울시장 오세훈의 위선에 짜증이 솟구친다. 아침 출근길, 역에서 회사로 가는 그 길 오래된 보도블록 틈에 예쁜 하이힐이 낄까봐 늘 조마조마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한결 편하게 땅을 쳐다보지 않고 앞만 보며 당당히 걷게 됐다. 늦은 귀가길, 뉴스를 보면 ‘덜컥’하는 마음에 제시간에 퇴근하고 싶지만, 야근이다, 회식이다, 등등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전화 한통이면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