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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번역] 매수된 대학 원문: http://www.theatlantic.com/past/docs/issues/2000/03/press.htm 이 글은 제 친구인 이원웅이 번역한 것입니다. Eyal Press and Jennifer Washburn 1964년 가을, 마리오 사비오(Mario Savio)라는 21살 난 버클리대 학생이 스프롤 홀(Sproul Hall)에 올라서 대학을 규탄했다. 사비오는 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데" 골몰한다고 말했다. 사비오는 '버클리 자유 발언 운동'(Berkeley Free Speech Movement)을 이끄는 학생이었다. 사비오는 대학이 사회에서 양심에 따라 비판하기는 커녕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구실을 한다고 비판했다. 요즘 사람들은 그건 60년 얘기고 이제는 .. 더보기
G20 대토론회─G20정상회의, 누구를 위한 회의인가? 발제 필기 지금 '프란체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사람이 우선이다! G20대응민중행동"이 주최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열심히 필기했습니다. 정리 발언도 필기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받아적었지만 부정확한 게 당연히 있습니다. 여기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내 탓일 확률이 큽니다. 발제자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핵심적인 내용은 잘 받아 적었을 것입니다. G20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발제자들은 당연히 존댓말을 사용하셨지만, 편의상 그냥 적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G20 정상회의 이명박의 선전은 사기다. 환율전쟁이 종식됐다는 거짓말도 한다. 며칠 있으면 드러날 텐데 말이다. 더 문제는 언론들이다. 방송이 다 장악당하고 MBC도.. 더보기
중앙대 당국의 황당 협박 "동문 변호사들아, 퇴학생 도우면 고시생 지원 끊을 거임" 오늘 한겨레에서 중앙대 “퇴학생 소송 도우면 교내 고시생 지원 끊겠다” 라는 기사를 접하고 황당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06년에 고대에서는 출교라는 듣기에도 생경한 징계가 있었습니다.(저도 징계당한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2005년에 있었던 이건희 명예 박사 학위 수여식 저지 시위에 나선 학생들에게 고대 당국이 보복을 한 징계였습니다. 2006년에 동덕여대에서는 무기정학이 있었죠. 등록금과 학생자치 탄압에 대한 항의로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내린 징계입니다. 2006년에 항공대에서도 무기정학이 있었습니다. 역시 등록금 투쟁 와중에 본관을 점거했기 때문이죠. 2006년에 외대에서도 무기정학이 있었습니다. 학교 당국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네요. 어이가 없죠. 이것.. 더보기
대한민국, 노동자 폭행의 역사 - 최신판 금호타이어 어제 금호타이어 사측이 해고에 반대해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을 폭행했다 : http://www.left21.com/article/8005 식칼 테러라는 말을 아십니까? 2003년 어느 날, 월차 휴가를 쓰려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한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를 사측 관리자가 식칼로 테러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측 관리자는 노동자는 아킬레스건을 두 번 찔렀습니다. (참여연대, 월차휴가 쓰려다가 식칼 테러 당한 노동자) 똥물 테러라는 말은 아십니까? 78년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에 사측은 똥물을 뿌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당시 여성 노동자의 증언을 들어 봅시다. "나도 '똥물사건' 때 정면으로 '똥물'을 맞았어요. 경찰이 회사에 많이 들어와 있었지만 구사대가 우리를 쫓아다니며 그런 짓을 하는 걸 구경만 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