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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그리스 노동계급의 놀라운 투쟁을 지켜 보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리스다. 유로존 금융 위기의 새로운 진원지로 꼽히는 그리스다. 총파업이 수개월째 반복됐고, 사람들은 자본주의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럽에서 말이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마치 혁명 전야같다.(물론 혁명 전야는 아니다. 당연히.) 2008-2009년 경제 위기로 아이슬란드가 파산했고, 때문에 정권이 교체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그리고 끝이었다. 그곳 새로운 정권은 다시 노동자들을 옥죌 가능성이 클 테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자신들을 대변할 것이라고 생각한 정권이 왜 자신들을 공격하는지 혼란스러워할 것이고, 나름대로 실망할 것이다. 누군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리스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있다. 에 실린 대니.. 더보기
[펌] 그리스 반정부 투쟁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번에는 국내 트로츠키주의 단체에서 내는 신문인 에서 그리스 투쟁의 배경에 대해 실었다. 영국 에 실린 기사(Greece in revolt)를 번역한 것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우리와 꼭 마찬가지로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에 사람들이 아주 열받았다. 경찰의 무식한 탄압도 판박이다. 번역자의 수고를 존중해 부분인용한다. 다 보고픈 분들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사이트에서 보시면 된다. 반란의 그리스 △ 지난 주 금요일, 학생들이 아테네 거리를 행진했다. 그리스 사회주의자 마리아 스틸루가 경찰의 학살 사건 이후 그리스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중 항쟁ㆍ파업ㆍ소요의 배경을 분석한다. 그리스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투쟁은 정부에 맞선 긴 투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도좌파 PASOK[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과 우파 신.. 더보기
[번역] 그리스 사회주의자가 말하는 그리스 반정부 시위 그리스의 라는 매체 편집장이 쓴 글이라고 한다. 영국 사회주의 신문인 에 실린 글이다. (원문은 Greek mass movement rises up against the state.) 등의 언론이 그리스 시위 소식을 잘 알려 주고 있지만, 실제로 투쟁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이 쓴 이야기는 훨씬 자세하게 사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요즘 그리스 시위 소식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데,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스에서 국가에 맞선 대중운동이 분출하다. △일요일에 아테네는 알렉산드로스 그리고로풀로스 살해에 대한 대규모 항의시위로 들썩였다. (사진 : [그리스] ) 파노스 가르가나스가 그리스를 뒤흔들고 있는 대중시위에 대해 말한다. 지난 토요일 아테네에서 15세 소년을 살해한 경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