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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반이명박을 표방하는 신문, 〈레프트21〉 새 신문이 창간한다. 이름은 〈레프트21〉이다. 이름부터 좌파적 목소리를 내겠다고 박아놓고 있다. 사실 이 소개를 쓰는 이유는 내가 이 신문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가서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블로그 리뷰가 상업적이라는 말이 많아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좀 부담되긴 하지만 ㅋ 뭐, 이런 돈 안되는 좌파신문 인터넷 사이트 소개하는 게 그리 큰 문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게다가 민중의 소리,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진보 매체에서도 보게 되는 상업광고가 없으니 〈레프트21〉은, 웹사이트에 있어서는 완전히 무료라고 할 만하다.) 뭐, 신문을 소개하는 글인 만큼 내가 생각하는 이 신문의 장점을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신문사에서 강조하는 장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 더보기
"맑스주의는 현재의 대공황을 보는 정확한 시각" (민중의 소리) "맑스주의는 현재의 대공황을 보는 정확한 시각" [인터뷰]정성진 경상대 교수, 마르크스주의연구 편집위원장 문형구 기자 / mun@vop.co.kr 국내의 대표적인 맑스주의자로 꼽히는 정성진 교수(경상대 경제학, '마르크스주의연구' 편집위원장)는 지난해 8월 에 기고한 글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지배계급의 희망처럼 일시적 조정이나 유동성의 위기로 그치지 않고 체제위기와 세계대공황으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었다. 고전적인 맑스주의적 방법론을 통해 한국 경제를 분석해 온 그는 IMF위기가 발발하기 전인 1997년에도 '한국 경제의 사회적 축적구조와 그 붕괴'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경제 위기를 예고한 바 있다. 잇따른 대형 금융기관들의 몰락과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다시 그의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