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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철도노조의 파업철회가 아쉽다 블로그코리아에서 글을 읽다가 ‘낮은표현 in Tistory’에서 ‘낮은표현’님이 쓴 글을 읽었다. 멋진 글이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의 대부분이 저 글에 있으니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조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짧게 쓰려고 한다. ‘낮은표현’님은 이렇게 말했다. 그 이면[파업철회]에 노조가 요구했고 내가 동감했던 내용들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중략) 철도와 지하철의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 사회적 사버스를 강화해야 한다. 공사가 고용안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대통령이 해야 할 텐데 노조가 하고 있는 것이다. (강조는 인용자) “이런 주장을 대통령이 해야 할 텐데 노조가 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 속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 더보기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사회 운영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블로그 주제를 마르크스주의(맑스주의)로 정하고 관련된 블로그들을 찾아봤다. 아무래도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가 한두개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내가 순진했던 것 같다. 그런 블로그를 아직 찾지 못했다. 진보적 입장에서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만 명확히 마르크스주의를 방법삼아 사회를 분석하는 블로그는 희소한 듯하다. 하긴 마르크스가 죽은 개 취급 당한 게 수십년도 더 됐으니까. 특히나 한국처럼 87년 이후 운동이 성장하자마자 소련이 붕괴하면서 좌파들이 수없이 전향하고 (사실 소련처럼 억압적인 사회가 사회주의네 하고 행세하던 게 망한 거야말로 경축할만한 일이다) 북한처럼 억압적인 국가가 사회주의라고 자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럴 법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