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구글 맞춤 검색(CSE)에 추가된 ‘색인생성’ 기능 (번역)이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거기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맞춤검색을 설정하면서 얻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모든 공짜 CSE는 10 페이지가 할당된다. 여러개의 검색 엔진이 있다면, 각 엔진마다 그만큼씩 할당된다. 구글의 경우 다음과 같다.
계정 종류 | 검색엔진 당 맞춤 색인 페이지 |
공짜 | 10 |
$100(/1년) | 250 |
$500 | 1000 |
$850 | 2500 |
$2250 | 5000 |
기타 | 연락 바람 |
We reserve the right to change these limits in response to usage and capacity constraints.
(우리는 사용과 수용능력 제한에 응답하여 이런 한계를 바꿀 권리를 보장한다. -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량 등에 따라 저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인 것 같네요.)
오늘 맞춤검색의 ‘색인생성’ 페이지에 가 보니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3천 여개의 페이지가 등록됐다고 나왔다. 입이 떡 벌어졌다. 그동안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링크를 수정하는 등 갖은 애를 써도 구글 메인 검색에는 6백 개 이상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이 나서 가장 많이 나올법한 검색어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왠걸, 3천 개 치고는 너무 적은 검색량이 나왔다.
그래서 내 가설은 이렇다.
위에서 무료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는 10페이지는 검색 결과를 10페이지만 알려 준다는 이야기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21페이지까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내 추가 가설은, 위에서 번역이 완전치 못한 부분 ─ “우리는 사용과 수용능력 제한에 응답하여 이런 한계를 바꿀 권리를 보장한다”의 의미가,10페이지만 정확히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조금은 유동성이 있게 보여 준다는 이야기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물론, 내 가설이 완전히 틀릴 수도 있다. 무료 맞춤 검색에서도 전부 다 검색이 됐으면 좋겠다.
위 가설은 틀렸다. 10페이지 이상 검색됐기 때문이다.
다음 가설은 이렇다. 맞춤 검색엔진을 10개 이상 만들 수 없다는 것 아닐까? 어쨌든, 무료 사용자에게 특별히 더 질 나쁜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다.
유료 사용자에게 특별히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는 하는 것 같지만 말이다 ^^
2009년 4월 2일 7시에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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