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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혁명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자 투쟁 사람들은 마르크스에 대해 잘 모른다. 요즘은 1980년대 같지 않다. 나도 마르크스를 알기 전에는 ‘폭력 혁명의 주창자’가 유일한 이미지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방법론은 꽤나 면밀하다. 마르크스의 방법론은 전혀 추상적이지 않고, 따라서 호오가 분명하다. 마르크스주의의 분명한 장점이다. 그리고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사회 변동의 힘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명확히 한 점이다. 인류 역사에는 수많은 반란이 있었다. 그러나 그 많은 반란 중 성공에 이른 반란은 많지 않다. 서양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에서 시작해, 한국 역사의 망이 망소이까지. 피지배계급이 일으킨 반란은 참혹한 학살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은 약간 다르지만 결과는 같았다. 농민 반란은 자신들의 왕을 배출했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과 .. 더보기
[펌] 네덜란드 ─ 4번째 혁명 이 글은 한강의 붉은별 블로그에서 퍼온 것이다. 네덜란드의 부르주아혁명에 대해 다루고 있는 보기 드문 자료기 때문에 퍼왔다. 나는 퍼올 때 전문을 다 퍼오지 않는다. 따라서 앞부분을 여기서 읽고 흥미가 있다면 직접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읽으시기 바란다. 링크는 퍼온 부분의 끝에 있다. 원문에는 서문 격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인용하지 않았다. 원문을 읽게 되면 그 부분도 읽기 바란다. 서문에 언급된 이스터섬 사례도 정말 흥미로운 주제다. 네덜란드의 황금 시대 나는 17세기 초반의 네덜란드 사회에 관해 말하려고 한다. 네덜란드 역사에서 이 시기를 “황금 시대”라고 부르는 것은 당대의 번영했던 예술 때문이다. 그러나 이 용어는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네덜란드의 상인, 은행가, 제조업자들이 쌓아올렸던 엄청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