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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추천, 노동OTL - 오늘을 사는 전태일들 선배에게 이 연재하는 노동OTL이라는 게 있단 소릴 들었다. 이 사회 가장 밑바닥에서 시급 4천 원짜리 일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쓴 기사라고 했다. 기사를 일일이 긁어 텍스트 파일로 만들었다. 핸드폰에 넣어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다녔다. 그 뭉클함, 그 생생함, 그 분노란. http://h21.hani.co.kr/arti/SERIES/46/(이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한다. 2009년 9월 25일자에 실린 '15만 원 남았다. 희망은 남지 않았다'에 나온 구절이다. 8월23일 일요일, 서울 용산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보았다. 공장밥에 길들여진 뱃속에 카르보나라 스파케티와 포르시타 피자를 넣었다. 그리고 저녁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더보기
이명박, 차라리 국민을 다시 뽑아라.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6월 13일, 브레히트 시를 인용한 명문을 에서 발견하고 무릎을 친 적이 있다. 그 기사는 여기 있다 : 브레히트가 대통령에게(신형철) 브레히트의 명문을 읽어보시라. 6월17일 인민봉기가 일어난 뒤 작가연맹 서기장은 스탈린가(街)에서 전단을 나누어주도록 했다. 그 전단에는, 인민들이 어리석게도 정부의 신뢰를 잃어버렸으니 이것은 오직 2배의 노동을 통해서만 되찾을 수 있다고 씌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부가 인민을 해산하여버리고 다른 인민을 선출하는 것이 더욱 간단하지 않을까? 브레히트, ‘해결방법’ 전문 이명박이 미국에서 또 뻘소리를 했다고 한다. 자기는 대통령 못해먹을 거라는 소리는 안 한단다. 이명박의 저 말에서 “아무리 국민이 나를 오해해도 나는 내 갈길을 가겠다”는 불길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