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방된 예언자 - 트로츠키》, 스탈린 최초의 당 간부 공개처형 - 블룸킨 사건 아이작 도이처가 쓴 트로츠키 3부작 중 3권을 읽고 있다. 혁명가의 진가는 암울한 반동의 시기에 드러난다고 누가 그랬다는데, 이 책을 읽으면 정말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새까만 밤처럼 자신의 명민함을 잃어버린 시기에 트로츠킴만이 홀로 빛났다. 이 시기 트로츠키의 삶을 보면 혁명가라는 게 얼마나 힘든 '직종'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그의 모습조차 본받고 싶어진다면 진정 혁명가가 될 자세가 갖추어진 것 아닐까 한다. 어쨌든,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해서 메모삼아 기록해 둔다. 스탈린과 볼셰비즘 사이에 피의 강물이 흐른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건 사상적으로 그렇다는 말일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그렇다는 말이다. 스탈린은 소련에서 자신의 지배권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19.. 더보기 이전 1 다음
《추방된 예언자 - 트로츠키》, 스탈린 최초의 당 간부 공개처형 - 블룸킨 사건 아이작 도이처가 쓴 트로츠키 3부작 중 3권을 읽고 있다. 혁명가의 진가는 암울한 반동의 시기에 드러난다고 누가 그랬다는데, 이 책을 읽으면 정말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새까만 밤처럼 자신의 명민함을 잃어버린 시기에 트로츠킴만이 홀로 빛났다. 이 시기 트로츠키의 삶을 보면 혁명가라는 게 얼마나 힘든 '직종'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그의 모습조차 본받고 싶어진다면 진정 혁명가가 될 자세가 갖추어진 것 아닐까 한다. 어쨌든,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해서 메모삼아 기록해 둔다. 스탈린과 볼셰비즘 사이에 피의 강물이 흐른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건 사상적으로 그렇다는 말일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그렇다는 말이다. 스탈린은 소련에서 자신의 지배권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1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