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살인 진압이 시작됐다. 할 말이 없다. 경찰의 불법행위를 모아 본다.
레프트21에 나온 사례
살인 진압으로 대형참극이 시작되고 있다! 즉각 모두 평택으로! 라는 한 기사에만 나온 사례들이다.
SBS 등 방송카메라 기자는 포위돼 카메라 파손 위협을 받으며 발길질을 당했다.
주차장 구석에서 시민 한 명이 쓰러진 채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 막대를 들고 있던 구사대들은 막대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내리찍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가 이를 말리던 기자도 구사대에 둘러싸여 구타를 당하고, 쓰레기통 오물을 뒤집어써야 했다.
추락한 조합원들을 위한 구급차가 경찰의 방해로 아직 못 들어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경찰은 한 차례 [용역에 의한] 폭행의 폭풍이 휩쓸고 간 뒤에야 [연대하러 온 사람들의] 대열을 보호한다고 둘러쌌는데, 사측이 공격하는 곳은 막지 않아 오히려 집회 참가자들은 퇴로가 봉쇄된 채 폭행당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포위된 대열과 만나려다 구사대에 잡혀 집단 구타를 당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차도 1차선만 나와도 에워싸던 경찰은 구사대가 눈앞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데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하나같이 기자에게 공장 방향으로 가지 말라고 권했다. 사측 구사대가 남자만 보면 무조건 팬다는 것이다.
한겨레 영상에 찍힌 사례
대낮에 국회의원을 패고, 국민을 패는 경찰력. 민중의 지팡이인가 몽둥이인가.
아니, 물을 필요 없다. 경찰은 몽둥이일 뿐이다.
YTN 돌발영상에는, 좀더 상세한 폭로가 나온다. 꼭 한 번 보기 바란다.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302&s_hcd=01&key=20090807140142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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