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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배계급이 느끼는 위기감 [朝鮮칼럼 The Column] 정치리스크에 신음하는 글로벌 경제, 안전벨트를 매라 자유무역 교리를 지정학이 밀어낸 지금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우파 언론의 칼럼입니다. 이런 상황이 한국 지배계급을 상당히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동안도 그랬지만 지금은 상당히 위기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1·2차세계대전을 유발했던 제국주의 경쟁이 오늘날에도 염연한 현실입니다. 문제 유발자들에게 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무망합니다. 미국과 나토에 기대서는 해결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더더욱 꼬이게 되겠지요. 1차대전을 끝낸 것은 러시아와 독일의 혁명이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됐을 때 두 제국주의 진영 모두를 반대한 사람들은 한 줌밖에 안 됐습니다. 그러나 전쟁 그 자체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창출해냈습니다. 일찍이 전.. 더보기
러시아 제재의 고통은 평범한 사람들이 받게 된다 마르크스는 세계가 계급으로 나뉘어 있고, 지금까지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세계를 계급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마르크스주의자라면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상황도 이런 계급 관점에서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제재로 누가 고통을 받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평범한 사람들이 고통받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평범한 사람들(우리를 포함해)이 이 제재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지배계급이 받을 고통은 우리가 받을 고통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것입니다. 지배자들은 계급 관점을 거부하고 국민국가의 관점을 강요합니다. 이 관점으로 본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니 러시아를 제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가를 하나의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