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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사건

솔직히 신해철이 맘에는 안들지만 국가보안법 고발이라니 황당할 따름 사진출처 : 배혜정, 보수단체 "신해철의 조국은 어디인가", 민중의 소리, 2009-04-17 집에 돌아와 블로그 코리아를 들르니 인기 태그에 국가보안법이 떠있었다. 강정구 교수 고발, 송두율 교수 고발, 일심회 조작, 헌책방 사장 고발 등 수많은 국가보안법 이슈가 있어왔고, 2004년 말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수천명이 단식을 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렇게 대중적으로 ‘국가보안법’이란 단어가 회자된 적이 있을까? 경축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솔직히 우익이 고발한 신해철에 대한 내용을 보면 동의할 수는 없다. 어떻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해, 그리고 적법한 국제 절차에 의해 로켓을 발사한 것이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할 일”(신해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김기.. 더보기
친일 우익의 전교조 마녀사냥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자 △일본 천황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이명박 ─ 난 이명박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출신 성분에 관계 없이 그는 친일파다. 취약한 국내기반 덕에 친미만이 살 길인 ‘대한민국’의 지배계급에게 한미일 동맹은 신주단지이고, 따라서 이 땅 지배계급은 본질적으로 친일파일 수밖에 없다. 미국은 해방된 조선에 점령군으로 들이닥쳤다. 미군은 자신들을 환영하러 나온 인파에 총을 쏘았다. 그리고 친일 경찰들을 복권시켰다. 미군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다. “저들이 일제에 충성했다면, 우리에게도 충성할 것이다.”(정확하게 옮긴 것은 아니다.) 미국은 남한에서 자신의 파트너를 찾았고, 이승만이 낙점됐다. 김구는 우파이고 사회주의를 싫어했지만 미국에게는 너무 위험했다. 확실한 민족주의자였고, 독자성이 매우 강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