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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스

사회주의/공산주의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가(평등관) 들어가기 전에 한 마디 해 둘 게 있다. 나는 여기서 ‘사회주의’란 말과 ‘공산주의’란 말을 동의어로 사용한다. 왜 그런지 궁금한 분들은 내가 쓴 글 ‘사회주의/공산주의는 개인 소유 자체를 부정하는가’의 앞부분을 읽어 보기 바란다. 평등한 분배 vs 필요에 따른 분배 어제 《마르크스21》 6호(2010년 여름)를 구입했다. 읽고 싶었던 글이 있었다. ‘정의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 존 롤즈 《정의론》 읽기’(최일붕)였다. 구입하자마자 그 글부터 펼쳐 읽었다. 그러다가 재밌는 구절을 발견했다. 마르크스는 궁극 목표는 평등한 분배가 아니라 필요에 따른 분배라고 주장했다. 250p 와우~ 멋진 말이다. 왜 멋진 말인가? 흔히 사람들이 말한다. ‘사회주의는 불가능해. 모든 걸 똑같이 나누는 건 애초에 불가.. 더보기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사회 운영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블로그 주제를 마르크스주의(맑스주의)로 정하고 관련된 블로그들을 찾아봤다. 아무래도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가 한두개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내가 순진했던 것 같다. 그런 블로그를 아직 찾지 못했다. 진보적 입장에서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만 명확히 마르크스주의를 방법삼아 사회를 분석하는 블로그는 희소한 듯하다. 하긴 마르크스가 죽은 개 취급 당한 게 수십년도 더 됐으니까. 특히나 한국처럼 87년 이후 운동이 성장하자마자 소련이 붕괴하면서 좌파들이 수없이 전향하고 (사실 소련처럼 억압적인 사회가 사회주의네 하고 행세하던 게 망한 거야말로 경축할만한 일이다) 북한처럼 억압적인 국가가 사회주의라고 자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럴 법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