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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

서울대 점거 농성장 방문기 + 집회 후기 오늘(2011년 6월 3일) 서울대에서 법인화 반대 점거 농성 와중에 집회가 열렸다. 서울대 법인화는 국립대 법인화로 가는 사전 작업이다. 국립대 법인화는 기업화다. 대학으로 가는 정부 지원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꼼수다. 국립대의 등록금 책정을 대학 자율에 맡기게 된다는데 그럼 등록금 인상이 불보듯 뻔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다. 사진 위주의 글이니 자세한 건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레프트21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족히 200~300명은 돼 보였다. 아래 영상은 점거 5일 경과 보고 발언이다. 집회 사진을 좀 찍었는데, 연대단위들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다함께에서는 집회 내내 지지 배너를 집회 내내 들고 있었다. 대학생다함께뿐 아니라 한신대 등투위에.. 더보기
쌍용차 파업과 이명박의 계급투쟁 △쌍용차 노동자들은 6.10 범국민대회에 집단 참가했다. 그 동안 쌍용차 점거 파업에 대해 써야지 써야지 생각하면서도 쓰지 못했다. 바빠서기도 하고, ‘뻔한 말’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기도 해서였다. 그러나 문득 생각났다. 내 생각이 ‘뻔한 생각’은 아님을. 내 견해는 마르크스주의적 견해다.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 계급 스스로의 행동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상이다. 내 주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견해로 취급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나는 간혹 개혁 언론의 아쉬운 점도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해 두자. 조중동은 다룰 가치도 없을만치 쓰레기라서 다루지 않는 것뿐이다. 개혁 언론에 가장 큰 책임을 물으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쌍용차 파업의 가장 큰 책임은 무책임한 국가, 쌍용차를 본보기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