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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용산참사 장례식을 보며 - 용산참사 항의 투쟁은 무엇을 남겼는가 2009년 1월 20일 아침. 용산 참사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경찰 진압으로 5명이 죽다니. 이 사건은 내가 들은 어떤 철거민 사건보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용역 깡패 때문에 크게 다친 철거민들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떼죽음을, 그것도 경찰에게 당한 사건은 없었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의 본질이었다. 이명박은 철거민들의 죽음 직전에 "속전 속결"을 주문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과잉 충성"이 이 사건을 불러온 것일 텐데, 국민의 목숨보다는 자기 자리를 보존케 해 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를 열심히 이행하는 게, 이 땅의 "공직자"들에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었다. 김석기 사퇴 그러나 김석기는 결국 내정자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용산 참사 항의 운동이 .. 더보기
용산참사, 끝나지 않은 슬픔 - 8개월 집회를 다녀와서 용산참사는 이명박 정권이 반서민ㆍ반민주적 살인 정부라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이다. - 김인숙, ‘친서민’ 가면으로 가릴 수 없는 용산참사 살인 정부의 원죄, <레프트21>, 2009-09-26 한 신문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래서 이명박은 용산을 지워버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용산은 잊혀지지 않았고, 사람들은 말했다. 친서민 하려거든 용산부터 가라고. 정운찬 너도 용산부터 가라고. 그러나 저들에게 진심따위 기대할 수 없다. 용산 참사가 벌어진 지 8개월이 지났다. (철거민 사망 ─ 되풀이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야기) 그런데 상황은? 총체적 정리는 아니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청장 사퇴 검찰은 자폭테러라고 한 후, 수사기록은 공개 안 함 법원은 수사기록을 공개하라.. 더보기
용산 참사, 아직 모일 이유가 남지 않았는가(영상) 제가 구독하고 있는 태그스토리 영상 제작실(?)에 오늘 가슴을 뛰게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우리는 모여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2.28 10만 촛불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정말이지 아직 우리는 모여야 할 이유가 남아있습니다. 2월 28일, 이명박의 독선과 위선에 맞선 10만 촛불을 기대해 봅니다. 철거민들의 원혼, 용산 참사 유족들의 한, 그리고 국민들의 원성이 바로 이윱니다. 더보기
용산 참사 추모로 지새웠던 주말 주말에 용산 참사 규탄 범국민 추모대회에 다녀왔다. 이번 집회는 전경들이 집회 참가자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소개한 글에서 볼 수 있겠지만 청계광장을 원천봉쇄해서 집회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토론의 자유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토론해서 이길 수 없고, 토론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정당성이 위협받는다고 여기는 정부는 집회 및 시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정부가 딱 그렇다. 자유에 대한 두려움으로 충만한 정부다. 다음 글은 용산 참사 규탄 범국민 추모대회에 다녀온 친구의 후기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도록 하고 싶어 옮겨 싣는다. 범국민 추모대회(잠터터, 2009.2.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산살인진압규탄 범국민 추모대회에 다녀온 터터입니다 'ㅅ' 장소는.. 더보기
용산 참사 검찰 발표에 잠 못 드는 밤 자려는 찰나에 전화가 왔다. 새벽 5시부터 일하고 저녁때 퇴근해서 몸이 닭처럼 피곤하다고 하더니 안 자고 있었나보다. 대뜸 “열받아... 열받아서 잠이 안와...”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검찰 발표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 오늘이 검찰 발표날이었다. 집회도 있었다. 나도 일하고 늦게 지친 몸을 끌고 들어오니 친구들이 방에서 MBC 뉴스데스크를 보고 있었다. 보다가 끄고 갔다. 열받는다고. 뭔가 콸콸 쏟아지고 손목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철거민들이 시너를 뿌린 거라고 결론내렸단다. 경찰들이 못 올라오게 3층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거라고 한다. 검찰들 니들 눈에는 철거민들이 개념 미탑재 미개인으로 보이겠지. 철거민들이 무슨 ㅂㅅ이냐. 너같으면 니가 4층있는데 니 손으로 3층에 .. 더보기
2월 7일(토)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모입시다 (영상) 2월 7일(토)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모입시다 서민을 가난으로 내몰고 가난을 죄로 만드는 정부.. 잘못을 하고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서민들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우는 정부.. 이런 정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비정규직법 개악, 공기업 사유화(선진화), 대운하(4대강 정비) 방송법 개악, 최저임금법 개악을 준비 중입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 우리의 삶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명박 정부의 독재 불도저에 브레이크를 밟읍시다!!! 출처 : 트로마, 2월 7일(토)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모입시다, 2009.2.4 연결된 블로그가 메타 블로그에 글을 보내지 않는 블로그인데다 영상이라서 전문을 인용했습니다. 영상을 제작한 블로거도 이 영상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권력의 시녀 경찰, 검찰 △ 10월 9일 경찰은 용역깡패 폭력에 항의하는 성동구 철거예정지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끌어냈다(이종우, 서민들을 집에서 내쫓고 있는 뉴타운 건설, <저항의 촛불>, 2008.11.3) 검경이 권력의 시녀라는 것은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해 쓰기로 했다. 지금 철거민 5명 사망을 두고 이명박과 그 시녀 검경의 짓거리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경찰 오늘자 <한겨레>를 보면 이런 정황이 종합적으로 드러난다. 우선 경찰 관련 대목을 보자. 경찰은 용역업체 동원 정황을 보여주는 내부 무전 기록이 공개되자 “경찰 기록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다 뒤늦게 “경찰을 용역 직원으로 착각한 현장 간부들의 오인 보고”라며 말을 바꿨다. 그러나 27일 전체 무전 기록을 보면, 경찰이 용역 직원들과 사실상 합동작전을 .. 더보기
철거민 사망 ─ 되풀이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야기 △저들은 철거민들이 밥먹고 있을 때 집을 부수고, 그것을 정의라 부른다. 화면은 ‘지식채널E’ 조세희 편 중에서. 미친 일이 벌어졌다. 경찰 진압 중 철거민 5명이 죽었다. 죽은 사람이 더 있을지 모른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제 이명박 정권은 강부자 고소영 정권에 이어, 살인정권이라는 딱지도 함께 달게 됐다. 자세히 아는 게 많지 않다. 언론을 주시할 뿐이다. 블로거뉴스에서 ‘철거민’으로 검색해보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를 다룬 ‘지식채널E’ 방송이 나왔다. 보다가 눈물이 나왔다. 태섭생각, ‘아직 끝나지 않은 '난장이 가족'의 이야기’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영상이 나온다. 꼭 보고 와우 한 표 주고, 다음 블로거뉴스에 추천도 하고, 퍼가서 활용도 하고, 그러길 바란다. 생존을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