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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유시민의 고려대 강연회 후기(2) - 한미FTA, G20, 의료민영화, 그리고 민족주의 11월 1일 유시민이 고려대에 와서 강연회를 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주최였다. 강연 내용 자체에 대한 요약은 ‘유시민의 고려대 강연회 “법과 정의” - (1)강연 내용 요약과 간략 논평’을 보면 된다. 이번 글을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흥미로운 논의들을 다룬다. 진보/개혁을 바라는 많은 학생들이 강연에 참가했다. 강연이 열린 법대501호는 법대 신관에서 가장 큰 강의실인데도 복도까지 사람이 가득했다.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이 강연에 많이 참가했는지 알 수 있다. 한미FTA 한미FTA 재협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누가 물었다. 유시민은 간단하게 답했다. “전 협상안은 한국과 미국의 이익 균형을 맞춘 협상안이다. 재협상 하게 되면 미국 이익에 더 맞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것을 고.. 더보기
[정리발언]G20 대토론회─G20 정상회의, 누구를 위한 회의인가? 정리발언은 청중 발언 때 나왔던 질문 등에 답하는 시간입니다. 받아적고 바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오타와 오류가 당연히 있습니다. 염두에 두고 보세요. 허영구 대표님이 말씀하신 12일과 관련한 시위 일정 변경에 대해, G20 운영위가 고심을 했다. 공동운영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에 공감을 표한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하루 파업을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론 진지하게 동원 노력을 하고 있다), 쉽지 않았다. 민중행동에서는 7일 노동자대회에 G20이 포함돼 있다. 10일 밤에는 전야제가 있다. 11일 오후 3시에는 집회가 있다. (자세한 일정은 "사람이 우선이다! G20대응민중행동"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환율전쟁이 사기라는 게 아니라 환율전쟁 종식이 사기라고 했다. 환율전.. 더보기
G20 대토론회─G20정상회의, 누구를 위한 회의인가? 발제 필기 지금 '프란체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사람이 우선이다! G20대응민중행동"이 주최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열심히 필기했습니다. 정리 발언도 필기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받아적었지만 부정확한 게 당연히 있습니다. 여기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내 탓일 확률이 큽니다. 발제자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핵심적인 내용은 잘 받아 적었을 것입니다. G20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발제자들은 당연히 존댓말을 사용하셨지만, 편의상 그냥 적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G20 정상회의 이명박의 선전은 사기다. 환율전쟁이 종식됐다는 거짓말도 한다. 며칠 있으면 드러날 텐데 말이다. 더 문제는 언론들이다. 방송이 다 장악당하고 MBC도.. 더보기
G20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학생들 요새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블로그를 죽일 생각은 없다. 짧은 글이라도 써야겠다. 고려대의 점심시간이다. G20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팻말을 들고 선전을 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 대해서 온 매체가 찬양 일색이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 존재한다. 왜 G20에 반대하는 것일까? 말을 좀 정확히 해야겠다. G20은 Group of 20의 약자다. 즉, 국가를 말하는 거다. 그럼 20개의 국가에 반대하는 것일까? 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이야 자본주의 국가가 민중을 억압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니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G20을 반대한다고 할 때 국가를 반대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 두 가지가 더 있다. (1)G20 정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