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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_ 눈물의 역사 우선 글부터 추천하겠다. 레프트21에서 발행한 소책자인데 500원에 판매하는 거다. 온라인에 PDF로 공개해 뒀다. 제목은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은 정당하다 - 지지와 연대를 건설하자”다. 다운받아 보기 바란다. 이건 다음 아고라의 청원 서명 페이지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지금 현재를 알리고싶어요 이슈 청원 페이지 가기 다음 아이디 있는 분들은 꼭 서명했으면 좋겠다. 이런 서명이 많아지면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아래는 내가 애독하는 진보언론 레프트21의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집중이슈 페이지다. 많은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올라 온다. ▶레프트21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집중이슈 페이지 그럼 글을 시작한다. 용역깡패 500명 - 10대 1 11월 15일, 그러니까 고작 4일 전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 더보기
그리스 노동계급의 놀라운 투쟁을 지켜 보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리스다. 유로존 금융 위기의 새로운 진원지로 꼽히는 그리스다. 총파업이 수개월째 반복됐고, 사람들은 자본주의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럽에서 말이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마치 혁명 전야같다.(물론 혁명 전야는 아니다. 당연히.) 2008-2009년 경제 위기로 아이슬란드가 파산했고, 때문에 정권이 교체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그리고 끝이었다. 그곳 새로운 정권은 다시 노동자들을 옥죌 가능성이 클 테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자신들을 대변할 것이라고 생각한 정권이 왜 자신들을 공격하는지 혼란스러워할 것이고, 나름대로 실망할 것이다. 누군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리스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있다. 에 실린 대니.. 더보기
대한민국, 노동자 폭행의 역사 - 최신판 금호타이어 어제 금호타이어 사측이 해고에 반대해 농성중이던 노동자들을 폭행했다 : http://www.left21.com/article/8005 식칼 테러라는 말을 아십니까? 2003년 어느 날, 월차 휴가를 쓰려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한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를 사측 관리자가 식칼로 테러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측 관리자는 노동자는 아킬레스건을 두 번 찔렀습니다. (참여연대, 월차휴가 쓰려다가 식칼 테러 당한 노동자) 똥물 테러라는 말은 아십니까? 78년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에 사측은 똥물을 뿌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당시 여성 노동자의 증언을 들어 봅시다. "나도 '똥물사건' 때 정면으로 '똥물'을 맞았어요. 경찰이 회사에 많이 들어와 있었지만 구사대가 우리를 쫓아다니며 그런 짓을 하는 걸 구경만 했어.. 더보기
도요타 리콜 사태, 비정규직 때문이다? 오늘 한겨레 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아래 기사다. “도요타 사태 화근은 일등 강박증·비정규직 양산·봐주기 언론…” 내가 눈여겨 본 부분은 아래 부분이다. -비정규직의 마구잡이 고용 문제가 도요타 사태의 또다른 배경이라는 지적이 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평균 급료가 절반에 불과하다. 40대 도요타 정사원은 대체로 연봉 1000만엔 정도이지만 비정규 기간공은 언제 잘릴지도 모른 채 불안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 도요타는 2008년까지 매년 2조엔 정도의 막대한 영업이익을 남겨 호황기에 12조엔이 넘는 막대한 사내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2008년 말 리먼브러더스 충격 여파 때 비정규직 사원들을 대량해고했다. 2~3년 전엔 어느 기간공이 혹사당한 나머지 프리우스 제조현장에서 브레.. 더보기
쌍용차 파업 결과는 노동자의 미래다 맑시즘2009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쌍용차 가족대책위 이정아 대표의 연설이었다. 가슴 떨리면서도 힘찬 그 연설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아래쪽에 첨부했다.) 경제 위기와 쌍용차 투쟁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기업이 파산지경에 이르면 노동자들을 자르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솔직히 능력 있으면 다른 데 취업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이다. 상싱적인 소리일 수 있다. 마르크스는 상식을 증오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바로 이런 '상식'을 두고 한 소리다.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저런 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을 사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호황 시기, 어디에나 취업이 잘 되고 노동력이 오히려 모자라던 시대 같은 때라면 말이다. 하지만, 지금 어디 그런가. 어디에 취업할 수 있단 말인가. 한가롭.. 더보기
환자보다 돈이 중요하다는 고대병원 경영진 ㅡ 영리법인화 촛불 1주년도 얼마 안 남은 오늘, 고대병원(고대의료원) 로비에서 노동자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었다. 병원 로비의 집회,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노조 지부장님이 한이 섞인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병원 측이 영리법인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인사제도를 개편하는데 거의 두 달 동안이나 노동자들을 배제한 채 의사결정을 다 마치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노조와의 약속에 의하면 그건 위법한 일이다. 영리법인화 병원의 영리법인화라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 고대병원 노조 측의 설명을 들어 보자. 의료도 산업이며 경쟁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도산한다는 경쟁 논리 … 병원이 … 기업답게 ‘이윤’을 추구… 비용의 측면에선, 경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정규직 T/O는 계속적으로 줄이고 그.. 더보기
[파업지지] 국회 침탈, 제2촛불로 번질까 △제2촛불은 그리스 투쟁처럼 돼야 할 텐데. 한나라당이 국회 농성중인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강제해산하면 100%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견을 봤다. 성한용 선임기자가 쓴 칼럼에서다. 한 블로그는 한나라당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안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날치기·경호권 발동’ 언제나 민심 역풍 맞았다(성한용, , 12.28) 국회 또 ‘전쟁터’로…국회밖 ‘촛불’ 번질수도(성한용, , 12.30) 어떤 국회법을 위반했나? - 국회의장 국회법 위반 논란에 부쳐(미디어 한글로, 1.3) 가능성과 따져볼 일들 물론 나도 이번 침탈이 엄청난 후폭풍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성한용 선임기자처럼 마치 신성한 민주적 절차를 어기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