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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입문서, 《칼 맑스의 혁명적 사상》(알렉스 캘리니코스, 책갈피, 2007) 칼 맑스의 혁명적 사상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알렉스 캘리니코스 (책갈피,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은 영국의 급진 사회주의 정당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핵심 활동가이고 동시에 대학교수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혁명적 입장에서 맑스에 대해 쓴 책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세계 100대 지성으로도 꼽힌 바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개론한 책인데,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정치적 지향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간에 수많은 학회, 세미나 그룹, 토론 그룹, 정치단체 등이 이 책을 개론서로 활용해 왔다. 그만큼 마르크스 사상의 형성 배경과 그 사상의 핵심을 잘 짚고 있는 책이다. 책 목차 등은 상세보기로 들어가면 정보가 제공될 테니 내 입장에서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만 적는다. 1.마르크스주의가 허.. 더보기
나도 철도노조의 파업철회가 아쉽다 블로그코리아에서 글을 읽다가 ‘낮은표현 in Tistory’에서 ‘낮은표현’님이 쓴 글을 읽었다. 멋진 글이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의 대부분이 저 글에 있으니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조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짧게 쓰려고 한다. ‘낮은표현’님은 이렇게 말했다. 그 이면[파업철회]에 노조가 요구했고 내가 동감했던 내용들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중략) 철도와 지하철의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 사회적 사버스를 강화해야 한다. 공사가 고용안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대통령이 해야 할 텐데 노조가 하고 있는 것이다. (강조는 인용자) “이런 주장을 대통령이 해야 할 텐데 노조가 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 속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 더보기
민주국가 유럽에 대한 환상 △ 2001년 G8 정상회담 반대 시위에서 경찰에 살해당한 이탈리아 청년 카를로 줄리아니. 이탈리아 총리 베를루스코니는 30만 명이 모인 이 시위를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출처 : 울산노동자신문 우리는 흔히 유럽을 민주적이고 복지체계가 잘 이뤄진 국가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것은 사실이다. 유럽은 한국보다 훨씬 더 민주적이고, 훨씬 더 복지체제가 잘 갖춰져 있다. 프랑스 택시기사였던 홍세화가 아무 어려움 없이 자식교육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에는 환상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 이 환상은 홍세화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론에 내재한 함정이다. 이 말이 사람들에게는 유럽의 보수는 상식적이라거나 유럽의 보수는 한국의 보수와 같지 않다는 말로 치환돼 인식되는 것이다. 그럴까? 그런 .. 더보기
마르크스는 ‘파워 블로거’ 소동의 해결책을 어떻게 볼까? 이 글은 앞선 글, “마르크스는 ‘파워 블로거’ 소동을 어떻게 볼까?”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 자본은 모든 것을 흡수해 돈 버는 데 쓴다. 출처 :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the1tree season2) ③과도기적 해결책 그러나 냉소하고 끝내기엔 너무 아깝다. 게다가 마르크스(맑스)도 자본주의를 분석만 하고 끝내지는 않았다. 마르크스(맑스)의 유명한 명제를 되새김하자.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해석(이해)[determinism]해 왔다. 문제는 이 세계를 변혁[decisionism]하는 것이다. ‘SUMBOLON : 결정론과 결정론의 변증법'을 참고. (꺾은 괄호는 SUMBOLON.) 자유로운 블로깅을 위협하는 네이버의 마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나는 일차적으로는 언론의 자유가 꽤나 발.. 더보기
마르크스는 ‘파워 블로거’ 소동을 어떻게 볼까? 네이버의 파워 블로거 선정에서 시작된 블로그계의 소란은 나같은 초심자들에게는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다 설명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 다음 글을 참고하라. 민노씨.네의 “파워블로거 1. 서(序)” nooe(누에)님의 “이것이 파워블로그다!” nooe(누에)님의 다음 그림은 나를 완전 좌절하게 만들었다. △ 위 그림은 nooe님의 “이것이 파워블로그다!”에서 퍼온 것입니다. nooe님은 어떤 사이트가 저런 답변을 보내왔는지 말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국내 검색시장의 60~70퍼센트를 차지하는 네이버지 싶다. 그 네이버가 자사의 블로그 외 다른 블로그들에는 “파워 블로그”만 검색엔진 등록을 허용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nooe님이 댓글을 통해 네이버가 아니라고 밝히셨다. 오해에 대해 네이버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 더보기
마르크스는 사회주의 사회 운영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블로그 주제를 마르크스주의(맑스주의)로 정하고 관련된 블로그들을 찾아봤다. 아무래도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가 한두개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내가 순진했던 것 같다. 그런 블로그를 아직 찾지 못했다. 진보적 입장에서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만 명확히 마르크스주의를 방법삼아 사회를 분석하는 블로그는 희소한 듯하다. 하긴 마르크스가 죽은 개 취급 당한 게 수십년도 더 됐으니까. 특히나 한국처럼 87년 이후 운동이 성장하자마자 소련이 붕괴하면서 좌파들이 수없이 전향하고 (사실 소련처럼 억압적인 사회가 사회주의네 하고 행세하던 게 망한 거야말로 경축할만한 일이다) 북한처럼 억압적인 국가가 사회주의라고 자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럴 법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에.. 더보기
마르크스는 오늘날 경제 위기를 어떻게 볼까? 누군가 “마르크스가 오늘날의 세계를 본다면 자본주의의 위기 극복 능력에 경탄할 것”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것을 듣고 물음표를 떠올렸던 기억이 난다. 그도 그럴 것이 제2차세계대전 이후 황금 같은 대호황 30년을 제외하고 자본주의는 줄곧 위기를 겪어왔기 때문이다. 내 짧은 지식으로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지만, 70년대 말의 오일쇼크와 90년대 말의 동아시아 금융 위기, 2000년대 초반의 미국의 엔론 사태,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와 올해의 미국 금융 위기까지 자본주의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사실 언론이 각각의 위기가 마치 각각 다른 이유 때문에 찾아온 것처럼 말하니까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사고할만한 여유를 못 가져서 그렇지 이렇게 나열해놓고 보면 위기가 꽤 주기적으로 반복된 것을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