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언론들은 젤렌스키를 영웅처럼 묘사합니다. 그러니 사람들도 그가 좋은 지도자라고 착각하게 되죠.
그러나 이 자는 부패한 친서방 리더일 뿐입니다. 그는 취임 두 달만에 트럼프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습니다. 그는 반부패를 공약했지만 조세 회피처에 세운 회사가 여럿 폭로됐습니다.
최근 젤렌스키는 미국에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호소했는데,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나토와 러시아의 더 큰 전쟁터로 만들 위험한 일입니다(물론 미국이 이를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젤렌스키가 "러시아 국민도 제재의 고통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한 것을 보면, 그가 러시아의 평범한 사람들이 벌이는 반전 운동을 동맹으로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수단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서방과 나토의 제국주의를 대변하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범한 사람들이 벌이는/벌일 반전 운동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봅니다.
참고
<노동자 연대> 김문성 기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nlucha19/posts/7255053134564718
부패와 결별 못 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https://wspaper.org/m/2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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