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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전국 노동자대회 전국 노동자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가 담긴 행사다. (참고 : http://blog.daum.net/pnn518/11295907)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모두 연다. 올해는 한국노총이 11월 7일인 오늘, 민주노총이 11월 8일인 내일 연다. 전태일 열사의 죽음에 대해 위키백과를 인용한다. 오늘 긁은 내용이다. 전태일과 삼동회 회원들은 11월 13일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하기로 결의하고 플래카드 등을 준비해 평화시장 앞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과 사업주의 방해로 플래카드를 빼앗기는 등 시위가 무위로 돌아갈때 전태일은 갑자기 온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이고는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시장 앞을 달리다 ".. 더보기
용산참사, 끝나지 않은 슬픔 - 8개월 집회를 다녀와서 용산참사는 이명박 정권이 반서민ㆍ반민주적 살인 정부라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이다. - 김인숙, ‘친서민’ 가면으로 가릴 수 없는 용산참사 살인 정부의 원죄, , 2009-09-26 한 신문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래서 이명박은 용산을 지워버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용산은 잊혀지지 않았고, 사람들은 말했다. 친서민 하려거든 용산부터 가라고. 정운찬 너도 용산부터 가라고. 그러나 저들에게 진심따위 기대할 수 없다. 용산 참사가 벌어진 지 8개월이 지났다. (철거민 사망 ─ 되풀이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야기) 그런데 상황은? 총체적 정리는 아니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경찰청장 사퇴 검찰은 자폭테러라고 한 후, 수사기록은 공개 안 함 법원은 수사기록을 공개하라고 했으나 검.. 더보기
끝나지 않은 학생징계-출교 사건, 고대녀 김지윤이 또 유인물 뿌린 이유는 (이 글을 쓴 저 역시 지윤이와 함께 출교당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김지윤"이라고 쓰겠습니다.) 위에 고대녀 김지윤이 유인물을 돌리고 있는 사진은, 이틀 전인 9월 22일, 1시 3분에 고려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김지윤은 왜 아직도 고려대에서 유인물을 돌리고 있을까? 출교된 이후 법정에서 출교 무효 판결을 받았으나, 학교가 다시 퇴학을 내리고, 법정이 퇴학 무효를 판결하자 이번엔 무기정학을 내린 덕분에, 3년이나 지난 아직까지도 학교에서 유인물을 뿌리고 있는 것!(전 출교생들이 뿌린 유인물의 내용은 고려대 출교생들 싸이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유인물은 재판 전날, 재판 소식을 알리기 위해 뿌린 유인물이다. 근데 출교가 뭘까. 출교 2006년, 벌써 3년 전 일이다. 고려대에서 이름도.. 더보기
쌍용차 불법 진압 장면 모음 쌍용차 살인 진압이 시작됐다. 할 말이 없다. 경찰의 불법행위를 모아 본다. 레프트21에 나온 사례 살인 진압으로 대형참극이 시작되고 있다! 즉각 모두 평택으로! 라는 한 기사에만 나온 사례들이다. SBS 등 방송카메라 기자는 포위돼 카메라 파손 위협을 받으며 발길질을 당했다. 주차장 구석에서 시민 한 명이 쓰러진 채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 막대를 들고 있던 구사대들은 막대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내리찍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가 이를 말리던 기자도 구사대에 둘러싸여 구타를 당하고, 쓰레기통 오물을 뒤집어써야 했다. 추락한 조합원들을 위한 구급차가 경찰의 방해로 아직 못 들어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경찰은 한 차례 [용역에 의한] 폭행의 폭풍이 휩쓸고 간 뒤에야 [연대하러 온 사람들의] 대열을 보호한.. 더보기
쌍용차 파업 결과는 노동자의 미래다 맑시즘2009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쌍용차 가족대책위 이정아 대표의 연설이었다. 가슴 떨리면서도 힘찬 그 연설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아래쪽에 첨부했다.) 경제 위기와 쌍용차 투쟁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기업이 파산지경에 이르면 노동자들을 자르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솔직히 능력 있으면 다른 데 취업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이다. 상싱적인 소리일 수 있다. 마르크스는 상식을 증오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바로 이런 '상식'을 두고 한 소리다.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저런 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의문을 사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호황 시기, 어디에나 취업이 잘 되고 노동력이 오히려 모자라던 시대 같은 때라면 말이다. 하지만, 지금 어디 그런가. 어디에 취업할 수 있단 말인가. 한가롭.. 더보기
보건의료노조 파업의 이유 올해 4월 30일에 ‘환자보다 돈이 중요하다는 고대병원 경영진’이라는 글을 썼다. 설마설마 했는데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됐나보다. 경제 위기 시기에 사측의 구조조정 시도는 정말 집요하다. 노동자들이 절대로 밀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쌍용차 투쟁이 핵심적이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패배한다면 고대병원 경영진도 신나서 노동자들을 밀어붙이려고 할 것이다. 만약 쌍용차 노동자들이 방어전을 잘 치른다면, 고대병원 노동자들이 방어전을 잘 치를 확률도 높아진다. 한국사회는 그만큼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인다. 지금 7월 1일이 된 지 30분이 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계속 무성의한 태도로 협상에 임한다면 파업을 할 수도 있다고 3개월 전부터 말해 왔고, 결국 오늘 막판 교섭을 치렀다. 아직 뉴스에.. 더보기
노동자의 무덤, 대한민국 ─ 화물연대 박종태 지회장을 추모하며 “남편이 사랑했던 대한통운 택배 조합원 여러분, 화물연대 조합원 여러분.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지 마십시오. 진짜 죄인은 한 가족의 가장을 죽음에 몰아놓고서도 협상은 커녕 질서를 지키라는 등 저 뒤에서 헛소리하고 있는 뻔뻔한 저자들 입니다. 슬퍼하지 말고 일어나 싸워주십시오.” 배혜정 기자, ‘박종태 지회장 죽음, 노동계 핵 급부상’, 민중의 소리 또 한 사람이 죽었다. 그의 아내는 의연하게 말했다.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지 마십시오 … 일어나 싸워주십시오” 화물연대의 투쟁 △강기갑 의원의 눈물(9일 화물연대의 추모집회, 배혜정 기자, ‘박종태 지회장 죽음, 노동계 핵 급부상’, 민중의 소리) 2003년 5월 화물연대의 파업은 위력적이었다. 그 때 박종태 지회장도 투쟁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노무현 정부는 .. 더보기
천신일, 고대 학생들에게 망신당하다 오늘은 고려대 개교기념일이다. 그리고 이 날에는 교우회의 행사가 늘상 있다. 그러나 올해 고려대 학생들은 이 행사를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 행사의 주인공이 바로 이명박의 부패 파트너로 의심받는 천신일 교우회장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고려대 총학생회를 비롯해 학생 단체들이 반발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하고 침묵시위를 진행하려했다. 다음은 연합뉴스에 나온 기사다 : 이지은, 해명해 주세요, 연합뉴스, 2009.5.5 학생들의 시위 덕분에 천신일 회장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부끄러운지 도망치듯 사라졌다.(이지은, 취재진 질문 피하는 천신일 회장, 연합뉴스, 2009.5.5) 아직 연합뉴스 기사밖에 나오지 않았고, 잠깐의 해프닝인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고려대 학생들은 천신일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