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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명박 지지율, 더 오를 일 없다 이명박 지지율에 올랐다. 이명박의 그간 지지율에 비하면 청와대와 한나라당 입이 찢어질 만하다. 지지율 7%까지 떨어졌던 게 고작 1년 3개월 전인데, 이제 40%를 넘었으니 말이다. 시간을 두고 추적을 해왔다면 더 명쾌한 자료를 내놓을 수 있겠지만, 시간에 한계가 있었다. 다만,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한 가설을 밝히고, 전망을 밝히겠다. 전망은 간단하다. 더 오를 일 없다. 한겨레의 분석 는 중도층 지지 45%로 상승…쏠쏠한 ‘서민 마케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도실용·친서민 노선은 특히 자신을 이념적으로 ‘중도’라고 생각하는 계층에 상당한 호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는데 나는 이 분석에 동의한다. 는 같은 기사에서 우제창 민주당 의원의 말을 인용,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이 일부 실체가.. 더보기
출구전략 임박? 속으면 안 된다 ‘출구전략 임박’ 전망 확산…시중금리 줄줄이 올라 ─ 한겨레 기사의 제목이다. 말이야 틀린 말은 없다.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니, '사실' 보도고, 시중금리가 줄줄이 오른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당연히도 언론은 보도할 만한 내용을 주체적 입장을 갖고 보도해야 한다. 저런 전망이 확산되는 것을 보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주는 것이다. 경제 관련된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이 읽을 때 저 기사는 ‘한겨레가 경기 회복을 알려 주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될 것이다. 아마 모두가 '출구전략'을 말하는 시점에 한겨레만 엇박자를 내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한겨레가 케인즈류의 '소비 심리'나 '투자 심리'를 중시하는.. 더보기
보건의료노조 파업의 이유 올해 4월 30일에 ‘환자보다 돈이 중요하다는 고대병원 경영진’이라는 글을 썼다. 설마설마 했는데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됐나보다. 경제 위기 시기에 사측의 구조조정 시도는 정말 집요하다. 노동자들이 절대로 밀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쌍용차 투쟁이 핵심적이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패배한다면 고대병원 경영진도 신나서 노동자들을 밀어붙이려고 할 것이다. 만약 쌍용차 노동자들이 방어전을 잘 치른다면, 고대병원 노동자들이 방어전을 잘 치를 확률도 높아진다. 한국사회는 그만큼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인다. 지금 7월 1일이 된 지 30분이 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이 계속 무성의한 태도로 협상에 임한다면 파업을 할 수도 있다고 3개월 전부터 말해 왔고, 결국 오늘 막판 교섭을 치렀다. 아직 뉴스에.. 더보기
쌍용차 파업 충돌, 노노갈등이 아니다 오늘 오후 7시 한겨레가 올린 기사에 “파업 38일째인 쌍용자동차 사태가 노사 및 노-노간 충돌이 현실화하는 등 최악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다른 언론이야 모르겠지만 한겨레가 이렇게 쓰는 건 문제다. 진보적인 사람들이 한겨레를 많이 읽기 때문이다. 레프트21의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항목에 사측이 사측 노동자들에게 보낸 문자가 폭로됐다. 다음과 같다. “16일 오전 8시 30분까지 도원 주차장 앞으로 모여 주시구요. 안 오면 결근입니다.” - ‘자발적 출근자’들에게 쌍용차 사측이 보낸 문자 세상은 요지경, 레프트21 8호, 2009-06-18 노회찬 의원도 이렇게 말했다. 노회찬 대표는 “떡볶이, 오뎅을 먹으며 서민 행보 한다더니 하루 만에 용역깡패를 앞세워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고 규탄했다.. 더보기
이명박이 바뀔 수 있을까 어제 한겨레신문의 두 번째 사설 제목은 “[사설] 이 대통령이 바뀌는 게 ‘근원적 처방’이다”였다. 한겨레를 몹시 지지하고, 조중동 따위의 점유율을 전부다 한겨레가 먹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열독자지만, 그래도 한겨레의 이런 모습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 대통령이 바뀔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유능한 지배계급 이명박은 멍청이일까? 이명박은 여론을 모를까? 둘 다 아니다. 멍청한 놈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 이명박은 지배계급 강경파의 선진 부위다. 이명박이 멍청했다면, 김경준을 감옥에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진정한 정치가’로서의 이명박이야 멍청함 그 자체지만, 모략과 술수, 한국 정치의 암투 속에서 이명박은 유능한 인물이다. 정리해 말한다면, 지배계급 입장에서 이명박은 똑똑한 인물이다. 이명박은 여.. 더보기
중동에서 한국인 살해 참사가 계속되는 이유 오늘 아침, 예멘에서 한국인 살해가 공식 확인됐다는 소식에 착찹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2001년 9.11 테러를 명분으로 한 제국주의 전쟁몰이 탓에 세계는 더 위험한 곳으로 변하고 있다. 사실, 9.11 테러는 CIA가 ‘뭔가 테러가 있을 것이다’ 하고 알았음에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게 개연성 있는 설득이다. 여러 정황증거들로 볼 때 말이다. 그리고, 위와 같은 추측이 없더라도, 미국 정부가 9.11 테러를 계기로, 테러와 상관없는 이라크를 침공했음이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아프가니스탄 침공도 마찬가지다.) 냉전 후 새로운 적, 이슬람 사실, 신보수주의 이데올로기 추종자인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그리고 미국의 강경 보수 지배자들 일반에게) 당시 필요한 것은 ‘적’이었을 따.. 더보기
쌍용차 파업과 이명박의 계급투쟁 △쌍용차 노동자들은 6.10 범국민대회에 집단 참가했다. 그 동안 쌍용차 점거 파업에 대해 써야지 써야지 생각하면서도 쓰지 못했다. 바빠서기도 하고, ‘뻔한 말’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기도 해서였다. 그러나 문득 생각났다. 내 생각이 ‘뻔한 생각’은 아님을. 내 견해는 마르크스주의적 견해다.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 계급 스스로의 행동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상이다. 내 주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견해로 취급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나는 간혹 개혁 언론의 아쉬운 점도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해 두자. 조중동은 다룰 가치도 없을만치 쓰레기라서 다루지 않는 것뿐이다. 개혁 언론에 가장 큰 책임을 물으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쌍용차 파업의 가장 큰 책임은 무책임한 국가, 쌍용차를 본보기로 .. 더보기
6.10범국민대회-“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저항하라!” 시민단체들, 전국의 대학 교수들, 총학생회들, 스님들, 신부님들이 나섰다. 이명박이 위협하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 목사님은 자결로서 자신의 뜻을 말했다… 그래서다. 6월 10일, 그날의 함성을 다시 듣고 싶은 이유는. 말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아래 사건들은 6.10 범국민대회가 왜 열려야 하는지 어떤 논리보다 잘 말해 준다. 한반도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숭례문, 영어 몰입 교육, 강부자, 고소영, 광우병, MB 친인척 비리, 리만브라더스(경제 실정), 쌀 직불금, 언론 탄압, 교사 파면, MB 악법, 미네르바, 용산참사, 고소영 감세안, 역사 왜곡, 일본 찬양,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 노무현, 쌍용차, 통일운동가 강희남 목사 자결, … 도아, ‘[돌려 막기] 정부와 [잊지 않기] 운동’을 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