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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지지] 알아두면 유용한 구글 크롬 단축키 원래 웹브라우저로 웹마를 사용하던 나는, 구글 크롬(google chrome)이 출시된 이후 크롬으로 갈아탔다. 이유는 간단하다. 웹마의 기능이 뛰어난 점이 많지만, 크롬이 빠르기 때문이다. 웹마는 뛰어난 브라우저다. 익스플로러 엔진을 기반으로 하긴 하지만, 플래시 차단기능, 마우스 액션, 미디어 다운로드 기능, 마우스 제한 해제 기능, 탭브라우징 기능 등 굳이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그 작은 용량에 작은 리소스를 차지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니 익스플로러 엔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느리다는 점이다. 크롬과 웹마를 병행 사용해 보다가 결국 크롬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광고와 플래시가 다 떠도 크롬이 더 빠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순전히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 더보기
[파업지지] 국회 침탈, 제2촛불로 번질까 △제2촛불은 그리스 투쟁처럼 돼야 할 텐데. 한나라당이 국회 농성중인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강제해산하면 100%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견을 봤다. 성한용 선임기자가 쓴 칼럼에서다. 한 블로그는 한나라당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안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날치기·경호권 발동’ 언제나 민심 역풍 맞았다(성한용, , 12.28) 국회 또 ‘전쟁터’로…국회밖 ‘촛불’ 번질수도(성한용, , 12.30) 어떤 국회법을 위반했나? - 국회의장 국회법 위반 논란에 부쳐(미디어 한글로, 1.3) 가능성과 따져볼 일들 물론 나도 이번 침탈이 엄청난 후폭풍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성한용 선임기자처럼 마치 신성한 민주적 절차를 어기면 .. 더보기
[파업지지] 프로 펌로거, 〈한겨레〉에 등장 오늘자 를 읽다가 ‘광고성 낚시질 ‘스팸 블로그’’라는 기사를 봤다. 소제목이 ‘유명 콘텐츠 마구잡이 복사해 돈벌이 이용 극성’이었다. 발상의 전환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그렇지 돈 버는데 못할 게 없지. 예전에, 네이버가 불법복제한 글을 적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가, 네이버 블로그들이 너무 많이 적발되서 그런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끝났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아마 ‘스팸 블로그’를 근절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형업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원문을 링크하거나 밝히지 않고 ‘퍼가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게 트래픽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묵인ㆍ방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게 돈의 논리다. 법적 규제 혹은 펌질이 심한 곳은 망하는 문화 둘 중 하나가 확실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더보기
[파업지지] MBC파업, 승산은 얼마나? △ 노조 파업에 공감해 인기를 얻은 MBC 엄기영 사장. 2002년 앵커시절.(출처 : MBC홈페이지, 엄기영 인터뷰) MBC파업에서 재밌는 현상 지금 우리는 재밌는 현상을 보고 있다. 노동자들이 파업하고, 중간 간부와 경영진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 말이다. 이런 모습은 흔히 보기 힘들다. 이것은 권력층의 분열이 굉장히 심화한 후 그 갈등이 겉으로 폭발할 때나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우리는 지금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나는 지난 11월에 쓴 ‘문근영 ‘빨갱이’ 사건과 수구보수의 위기감’에서 저들이 분열해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경우가 또 있었다. 바로 87년 6월 항쟁이다. 6월 항쟁은 위대한 대중 항쟁이고, 찬양받아 마땅한 자랑스런 역사다. (뉴라이트가 각급학교에 뿌린 자료에 6월 항쟁을 짧.. 더보기
팔레스타인의 해방전략 △팔레스타인 해방의 길은 중동 각국의 기층민중들에게 있다. 사진은 가자 폭격에 항의하는 수천의 이집트 시위대. 이집트는 독재국가기 때문에 수천이 모인건 대단한 일이다. 출처 : Photo from Reuters Pictures - Daylife 혼자서는 힘들다 언젠가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누가 물었다. “팔레스타인 해방이 어떻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나는 당시 별로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요, 제정 러시아에서도 저항이 가능했던 만큼 팔레스타인에서도 저항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 사람은 말했다. “글쎄요, 팔레스타인의 경제적 비중이 아주 작기 때문에 총파업을 해도 해방은 힘들 걸요.” 그럼 어쩌라고? 당시 어떤 토론이 더 진행됐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도 결론이.. 더보기
이스라엘 침공의 배후에는 미국의 패배가… 이번 침공의 배경 ㅡ 총선 득표 노림수만 원인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걸핏하면 폭격을 했던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 폭격은 40년만의 최대 폭격이다. 이번 침공에서 중요한 것은 이게 단순한 폭격이 아니라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데 있다. 연합뉴스를 보면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마스와 전면전을 선포했고, 부총리도 이번 공격의 목표가 “하마스를 전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스라엘 나흘째 공습 탱크부대 접경 포진) 팔레스타인은 ‘자치정부’다. 이스라엘이 쌓은 분리장벽 때문에 독자적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지는 않지만, 부족하나마 독자적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 일간지들은 하마스를 ‘무장정치조직’이라고 흔히 설명하지만, 정확히 말해 팔레스타인의 정.. 더보기
[언론파업지지] MBC파업 4일째 집회 현장취재 ㅡ “우리들의 MBC, 너희들의 조중동” (펌) MBC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취재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우리들의 MBC, 너희들의 조중동”() MBC파업 4일째 집회 현장취재 ㅡ “우리들의 MBC, 너희들의 조중동” △기사에 나온 사진 파업 4일째를 맞아 MBC 노동조합 파업 집회가 여의도 MBC본사 로비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5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정근,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됐다. 첫날 파업 출정식의 열기와 활력은 이날 아침 파업 집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젊은 아나운서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근 유행하는 광고음악을 개사한 ‘투쟁가’를 부르자 MBC 본사 로비는 활기로 가득 찼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인터넷에 우리 파업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많다”며 집회를 시작했다. 입사 후 처음 파업에 참.. 더보기
‘찰떡 단합’ 민주당, 이번엔 믿어봐야 하나? △오늘자 의 ‘‘모래알’ 민주당 이번엔 ‘찰떡 단합’’ 기사에 나온 사진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동안 중심도 없고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져 있던 민주당이 이제 MB의 개악입법에 맞선 전사가 됐다고 한다. 각오도 사뭇 진지하다. 는 민주당의 각오를 보도하면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썼다. 한 누리꾼은 “그동안 민주당이 해 온 일은 잊겠다. 그러니 부디 막아 달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악법이 통과되면 전원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문했다. 그동안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이다. 성한용 선임기자의 기사, 민주·민노당에 ‘쏟아지는 응원’ 민주당에 대한 의 환호야 이해할만하다. 가 그토록 오랫동안 응원해오고 우호적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당이니까. 그나마 성한용 선임기자가 제목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