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년이 된 연극에 대해 지금 적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꼭 적어야겠어서 적는다.
절대비추다.
뚱뚱한 여자와 남자 둘이 나오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뚱뚱한 여자를 외모로 놀려대는 것으로 연극 대부분을 다 보낸다.
아무 서사가 없다.
저질 농담을 싸게 즐기려는 심산이면 뭐 가도 좋을지 모르겠다.
연극을 기대하는 거라면 보지 마라.
검색해 보니까 호평이 많은데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만약 같이 간 사람이 없었다면 중간에 나왔을 거다.
그래도 혹시 몰라 내가 간 날짜와 극단을 적는다. 우연히 내가 최악의 공연을 봤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2010년 8월 31일, 극단 틈에서 하는 공연을 봤다. 공연장소는 대학로 삼형제 극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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