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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 “역사는 반복된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이명박을 보면 참 시의적절한 말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독재는 비극이었지만, 이명박의 독재 흉내내기는 희극 즉, 코메디comedy다.

이명박은 대중에게 공포감을 주는 존재라기보다는 희화화의 대상이다. 마치 조선 후기 양반들이 탈춤패들의 희화화 대상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광화문에서 촛불 들 날을 기다리고 있다.

레닌은 말했다. 민중도 체제를 견디기 힘들어 하고, 지배자들도 견디기 힘들어 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면 혁명이 벌어진다고.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인가?

  • 맑시스트 2008.12.08 03:17

    그것은 마르크스의 말이 아니라 헤겔의 말입니다. 정확하게는 맑스가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에서 "헤겔은 어디에선가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했다"고 인용한 것이지요. 희극과 비극 얘기는 맑스가 첨언한 것이구요.

    헤겔은 실제로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맑스가 그냥 인용한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혁명의 때가 결코 아니랍니다. 지배자들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있거든요.

  • 맑시스트 2008.12.08 03:38

    그렇담 저는 글이 아니라 제 '일상'을 '근거'로 제시해야 겠군요. 나를 포함한 민중들, 많이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혁명 내지 봉기는 옵션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지배자들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별다른 양보없이 권력을 차곡차곡 자신들의 손아귀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40%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고요.

    • 사용자 안형우 2008.12.08 10:10 신고

      근거가 상반되므로 진실 확인이 필요하겠군요. 저는 한나라당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일단 이명박의 지지율은 30퍼센트대를 회복했지만 집권 초에 7퍼센트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겪은데다가 지금도 집권 초임을 감안하면 높은 지지율이 아니지요.
      한나라당의 높은 지지율만으로 근거를 대셨지만, 무당파층이 50퍼센트 이상인 현실을 감안해야 합니다.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3859.html)
      박근혜와 이명박의 집안싸움, 문근영에게까지 미치는 마녀사냥은 지배자들의 위기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지배자들이 여유있다면 그런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제 위기는 지배자들에게 엄청난 골치지요.
      제가 혁명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지는 않았지만 답하셨기에 말씀드립니다. 혁명은 “아 혁명이 필요해” 하고 생각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촛불집회에 처음 나온 중고생들이 1백만 짜리 집회를 염두에 두고 나온 것이 아니듯 말입니다.
      ‘일상’의 근거라는 것이 총체적 진실과 합쳐져 단적인 진실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이 있지요.

    • 사용자 안형우 2008.12.08 10:11 신고

      참, 블로그 주소라도 알려 주시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텐데 말입니다. 맑시즘을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그 숫자는 많지 않던데, ‘맑시스트’님의 블로그를 알려 주시면, 비록 현재에 대한 분석은 다르더라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